페라리는 브랜드 최초로 2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Warranty Extension Hybrid)’와 ‘파워 하이브리드(Power Hybrid)’로 2년에서 4년까지 갱신되는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차량 생산 연도에 상관없이 공식 페라리 네트워크 딜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출고 후 3년 동안 적용되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도 페라리 딜러가 시행하는 기술 점검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페라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5년 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차량 전체를 커버하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보증 연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8년차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하면 고전압 배터리 팩(HVB)을 추가 비용 없이 교체할 수 있다.
파워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의 경우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을 포함해 주요 파워트레인 부품에 대한 제조자 보증 기간을 8년에서 1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16년 차에는 고전압 배터리 팩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페라리의 보증 기한 연장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차량을 판매할 경우 다음 오너에게 이전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SF90 스트라달레 ▲SF90 스파이더 ▲SF90 XX 스트라달레 ▲SF90 XX 스파이더 ▲296 GTB ▲296 GTS 등의 모델에 적용된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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