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테리 토머스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이하 볼파라) 대표를 신임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볼파라는 뉴질랜드 소재 의료 AI 기업이다. 5월 루닛이 인수를 완료했다.
토머스 신임 CBO는 미국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에픽’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 기획을 총괄했다. 뉴질랜드 글로벌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오리온 헬스’에서 세일즈·마케팅 전략을 총괄했다.
토머스 CBO는 2020년 말 볼파라에 전략 이사로 합류했다. 2022년 10월부터 볼파라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토머스 CBO는 2024년 루닛과 볼파라의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사업에 주력하고, 2025년부터 신규 시장 확장 등 세일즈·마케팅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토머스 CBO는 양사 제품 통합과 글로벌 세일즈 전략 수립 측면에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재다”라고 전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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