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부분변경
터보·터보 S 인증 완료
포르쉐 타이칸 부분 변경 라인업 중 일부 모델의 국내 주행 거리가 공개됐다. 지난 2월 처음 공개된 신형 타이칸의 주요 개선 사항은 주행 거리 향상, 출력 강화, 디자인 변화 등이다.
신형 타이칸 주행거리 441km 인증
3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신형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의 상온 복합 주행 거리는 각각 438km, 441km로 기존 모델보다 약 100km 이상 증가했다.
저온 복합 주행 거리 또한 각각 340km와 333km로 이전 모델 대비 100km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배터리 용량은 배터리 플러스 옵션 기준 기존 93kWh에서 105kWh로 확대돼 주행 거리가 크게 증가했다.
충전 속도도 향상돼 800V 시스템에서 이전 모델 대비 50kW 증가한 최대 320kW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에 단 18분이 소요된다.
신형 타이칸 터보와 터보 S 모델은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한 사륜 구동 시스템이다. 터보 모델은 최대 707마력의 출력을, 터보 S 모델은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95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터보 S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3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60km/h이며 이전 모델과 동일한 2단 변속기를 장착해 고속 주행 시 가속성을 개선했다.
세 가지 모델로 구성, 국내 시장엔 하반기 출시 예정
신형 타이칸은 외형적으로도 변화를 거쳐 더욱 날렵한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상위 모델인 터보 버전은 디자인적으로 기본 모델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계기판과 일체형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갖춰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돼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형 타이칸은 스포츠 세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각각의 모델은 후륜 또는 사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총 네 가지로 운영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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