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브리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CL 1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 대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1세트 젠지가 탑 나서스를 꺼내들었고, 브리온은 아이번을 정글로 기용했다. 브리온이 자신의 정글로 들어온 젠지 정글을 잡고 선취점을 얻었고, 젠지는 오브젝트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과 유충, 전령까지 손에 넣으며 브리온을 상대했다.
바론이 등장한 20분 이후 브리온은 오브젝트에서 기인한 주도권이 없음에도 미드 교전에서 상대를 잡아내고 상대 드래곤 스택을 끊었다. 이어 바론 앞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브리온은 버프를 손에 넣었고, 파워플레이 시간 이후에도 과감하게 상대 본진에 들어가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미드 트리스타나로 경기한 브리온 아이보리는 7킬 6어시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젠지는 이어진 2세트 선취첨과 함꼐 드래곤까지 챙겨갔고, 연달아 킬까지 챙기며 유리한 경기를 만들었다. 14분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젠지는 전령까지 획득하며 경기를 더욱 빠르게 굴렸고 브리온은 내내 밀리다 바론을 앞둔 19분 상대 원거리 딜러를 한 번 잡아냈지만 전황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전력에서 앞선 젠지가 24분 교전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브리온 역시 탑 아트록스가 선전하며 미래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이조차 잡히며 결국 32분 젠지가 2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 두 팀은 서로 난타전을 벌였지만 골드는 젠지가 앞서나갔고, 오브젝트도 젠지가 몰아서 가져가며 상대 미드 1차 포탑까지 일찌감치 밀어붙였다. 바론을 앞두고 브리온이 킬을 기록하고 기세를 올렸지만 젠지도 상대 흐름을 끊어내며 바론 허용을 막았다. 이어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기록하고 바론 버프를 챙겼고, 이를 활용해 상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이어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젠지는 파죽지세로 상대 본진에 밀어닥쳐 3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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