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코리아, 신형 SUV 세계 최초 공개
운전자와 탑승자 위한 3개의 디스플레이
5G 데이터 5년간 무상 제공 예정
프로젝트 오로라1, 그랑 콜레오스 출시
르노 코리아의 신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발표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코리아의 4년 만의 신차로,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제원은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보다 약간 작은 중형 SUV다. 길이 4,780 ㎜, 너비 1,868 ㎜, 높이 1,696 ㎜, 휠베이스 2,820 ㎜이며, 이 중 휠베이스는 현대기아차의 경쟁 모델과 동등한 수치를 갖췄다. 즉, 탑승공간 면에서 넉넉하다는 점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성능은 2가지로 나뉜다. 가솔린 1.5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의 경우 245 PS에 달하며, 가솔린 터보 2.0 모델은 211 PS – 33.1 kg.m에 달한다.
D 세그먼트 SUV 최초 사양 적용
이번에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D 세그먼트 SUV 최초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도입했다. 이 스크린은 2개의 운전자용 스크린과 1개의 동승객용 스크린으로 구성된 총 3개의 12인치 스크린을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즐거운 운행을 선사한다.
각 스크린은 클러스터 기능과 전체 화면의 맵 인 클러스터, 차량 내 각종 편의 장치 조작 및 실시간 T맵 내비게이션, 음악 및 영상 서비스, 동승자의 OTT 영화 감상 및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한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독립적인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차량의 핫스팟 기능으로 와이파이존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간 필요한 정보의 이동도 가능하다.
전용 OTA 적용, 43개 전장 무선 업데이트 가능
르노 코리아는 네이버, 드림에이스, 티모비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43개의 전자제어장치를 OTA로 무선 업데이트할 수 있다.
르노 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5년간 무상으로 5G 데이터를 제공하며, 과도한 데이터 사용 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최 연구소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안전과 웰빙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미정, 가을 이후 출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이 중 에스프리 알핀은 최상위 트림으로 처음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부산 모빌리티쇼 르노 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올가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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