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JD파워 ‘202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6개 세그먼트 부문 1위 기록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주관하는 ‘2024년 신차 품질 조사’에서 총 6개 세그먼트 부문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최고 품질 모델을 가장 많이 배출한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GM, 3년 연속 최고 자리 유지
JD파워의 신차 품질 조사는 차량 구매 후 약 90일 간의 초기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 사항을 조사해 차량 100대당 발생하는 불만 건수(PP100, Problems Per 100 Vehicles)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GM은 20개 자동차 세그먼트 중 6개 세그먼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토요타그룹(4개)과 현대차그룹(4개)를 앞서 3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 등도 각 세그먼트에서 최고 평가를 획득했다.
쉐보레의 타호, 트래버스, 이쿼녹스, 실버라도는 각 세그먼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캐딜락의 XT5와 XT6는 각각 렉서스 RX, 포르쉐 카이엔을 앞섰다. 또한 쉐보레는 브랜드별 신차 품질 순위에서 현대차·기아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GM의 모델 중 대부분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쉐보레의 풀사이즈 SUV 타호와 대형 SUV 트래버스 그리고 캐딜락의 대형 SUV XT6는 국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픽업트럭 실버라도는 국내 도입되지 않았으나 섀시 및 파워트레인 공유 모델 GMC 시에라는 판매 중이다.
JD파워 신차 품질 조사는 매년 진행되며 올해로 38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는 총 9만 9144명의 2024년형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총 10개 카테고리, 227개 질문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문제점을 조사했다.
6월 해외 시장, 27개월 연속 증가세
한편 GM 한국사업부는 6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총 4만8,86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총 26만9,422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이다.
6월 해외 시장은 2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총 4만6,959대가 팔렸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3만1,436대 판매로 해외 시장 실적을 이끌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부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 달성이라는 기록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우리의 주요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우수한 제품력과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기대를 충족시키며 성장 동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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