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내달 말까지 두 달 간 전국 137개 점포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수박·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 상관 없이 무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쌀 1포(4㎏ 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 이상)이고 생수(300㎖*20입, 500㎖*20입, 2ℓ*6입)의 경우 최대 4묶음까지 배달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중량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아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첫 실시한 ‘하절기 무료 배달’ 시행 점포의 매출과 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 5%가량 상승했다. 롯데슈퍼는 해당 서비스 성과를 고려해 올해 무료 배달 운영 점포 수를 전년 대비 약 10% 늘린 140여 개점까지 확대했다.
이외에도 롯데슈퍼는 원거리 거주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춘천점, 복대점 등 일부 점포에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 확대 운영한다. 확대 대상 점포들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점포 반경 500m 외에서 오는 고객 비율이 도심보다 높은 편이다. 롯데슈퍼는 원거리 장보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함으로써 방문객 수가 이전보다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여름철에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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