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업체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문인력 2700여명을 보유한 국내 MSP 유니콘 기업이다. 국내 포함 미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에는 KB증권, 뱅크오브아케리카(BoA),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바 있다. 선정 절차 기준으로는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 IPO를 위한 전략 등을 요구했다.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 만큼 메가존클라우드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메가존클라우드의 예상 기업가치는 4조5000억~6조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으로부터 총 58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몸값 2조4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1조426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5% 이상 개선된 361억원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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