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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없었으면 어쩔 뻔…” 위기의 기아 EV3로 반전 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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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4년 6월 국내 및 해외 자동차 판매 실적 공개
총 26만 7,536대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
스포티지, 4만 8,920대로 글로벌 시장서 가장 많이 판매
기아
스포티지 (출처-기아)

기아가 2024년 6월 국내 및 해외 자동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1일, 기아는 2024년 6월 도매 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4,003대, 해외 22만 3,033대, 특수 5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6만 7,5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아의 2024년 6월 판매 실적은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7%, 해외는 1.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기아 (2)
셀토스 (출처-기아)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4만 8,92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223대, 쏘렌토가 2만 3,65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국내 4만 4,003대로 13.7%, 해외 22만 3,033대로 1.7% 판매 실적 감소

기아 (3)
카니발 (출처-기아)

먼저, 기아의 2024년 6월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7%나 감소한 4만 4,003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는 국내 대표 패밀리카 중 하나인 카니발로 8,097대가 판매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승용차 부문에서는 활용성이 뛰어나 국내 경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레이 3,574대, 중형 세단 시장의 강자 K5 2,932대, 현대차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세단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K8 1,519대 등 총 1만 511대가 판매됐다.

기아 (4)
레이 (출처-기아)

더불어,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7,307대, 스포티지 5,815대, 셀토스 5,399대 등 총 2만 9,847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은 봉고3가 3,52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45대가 판매됐다.

또한, 기아의 2024년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2만 3,033대를 기록했고,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10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여기에, 셀토스가 2만 1,824대, K3(포르테)가 2만 315대로 뒤를 이었으며,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81대, 해외에서 219대 등 총 500대를 판매했다.

기아 (5)
K5 (출처-기아)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조업일 감소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대기 고객 발생으로 인해 승용 모델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의 경우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으로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광명 공장 EV3 양산 개시로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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