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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고성능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다’는 분석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한다고 밝혔던 전기차 브랜드, 리막(Rimac)이 새로운 사업과 이를 위한 전기차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리막은 이미 이전의 몇 번의 인터뷰, 그리고 임원들의 발표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낮은 것을 지적하고, 이에 따라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무인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택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전기차, 베른(Verne)은 리막의 이러한 사업 계획의 구현과 그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무인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리막은 베른의 공개와 함께 ‘무인 택시’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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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락의 전기차, 베른은 해치백 스타일의 형태와 넓은 창문 구성을 통해 실내 공간에서의 더욱 넓은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외부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더 안전한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 그리고 운전석 없이 오로지 ‘탑승 공간’만 마련되어 있는 공간은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세단 이상의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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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성은 택시 사용자들이 대부분 1인, 혹은 2인 구성으로 탑승하는 것에 기안한 것이며 나아가 이동의 시간을 더욱 쾌적한 ‘휴식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에 있다.
여기에 더욱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및 암레스트의 컨트롤 패널 등을 통해 다양한 엔터메인먼트 기능은 물론이고 실내 공간의 컨디션을 탑승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율할 수 있도록 해 만족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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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리막은 ‘베른’과 같은 서비스에 사용될 차량의 완성도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러한 차량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의 완성도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개발을 예고했다.
한편 리막은 오는 202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시에서 ‘베른’을 실제 택시 사업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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