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올해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 ‘파키(Parkie)’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증한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주차 로봇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HL만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양한 실증과 사용자 시나리오 검증이 ‘파키’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키’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주차로봇이다. 주변 장애물과 주행로, 번호판 등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 무게중심과 바퀴 사이 거리를 판단한다.
9㎝ 높이로 지면에 붙어 다니며 운행하는 ‘파키’는 스포츠카부터 차고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할 수 있다. 별도 보조 인프라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어느 곳에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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