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세종시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현장실증과 테스트를 진행,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LH,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LH주택성능연구센터를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이후 본격적인 로봇 배송 기술 현장실증과 테스트를 진행한 첫 사례다.
이날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는 ▲아파트 환경 내 로봇 자율주행 ▲LH 아파트 표준 환경 로봇 학습 및 맵핑 ▲로봇 자율 주행 및 층간 이동 테스트 ▲로봇 팔을 활용한 승강기 버튼 직접 조작 탑승 및 하차 테스트 ▲장애물 인지 및 회피 테스트 등 다양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아파트 환경 내 배송서비스의 상용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로보티즈는 성공적인 첫 실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단지 내 로봇 배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이번 아파트 환경 내에서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의 배송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 개척 및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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