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2024년 1분기 기준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HP는 2022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게이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게임 자체가 하나의 교류 플랫폼의 형태를 띠게 됐다”며 “앞으로도 HP 게이밍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하고, 사용자의 생태계 전반에서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 결과 2024년 1분기 기준 브랜디드 게이밍 시장에서 37.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디드 게이밍’ 시장은 게이밍 PC 시장에서 약 4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PC 시장에서는 7~10% 정도로 추산된다.
HP는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시장에서 2022년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HP는 2022년 3분기 28.5% 점유율로 1위에 오른 이후, 2023년부터는 34%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24년 1분기는 2023년 4분기의 34.9%보다 2.5% 높고, 2023년 1분기의 38.5%보다는 1.1% 낮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P는 현재 프리미엄 게이밍 PC 및 노트북 브랜드인 오멘(OMEN)에서 PC 데스크톱, 모바일 제품,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급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HyperX)를 통해서는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를 제공, 소비자가 최적의 게이밍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24시간 전문 엔지니어 전화 상담 및 게이밍 전문가를 통한 제품 상담, 게이밍 체험존 제공 등 특화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HP는 지난 1월부터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 간의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HP는 라이엇게임즈의 공식 파트너로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 게임의 국제 대회에 최상의 하드웨어와 기술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오브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4)에는 HP 오멘과 하이퍼엑스 제품이 사용됐고, 한국에서 8월에 열리는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에도 HP 제품들이 활용될 예정이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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