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가 ‘에오스 블랙’ 출시 당시부터 내건 제네시스 승용차 경품 이벤트 ‘더 블랙리스트’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에오스 블랙’의 해당 이벤트는 게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얻을 수 있는 응모권을 통해 제네시스 G80, 갤럭시폴드5 512GB 등의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이었다. 제네시스 G80에 응모하려면 응모권 100개가 필요하며 다른 전자 기기나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등 여러 하위 경품은 50개, 30개 등으로 낮아지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여 많이 응모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었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해당 이벤트가 모든 이용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게임 이용을 통해 얻은 결과물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만큼 사행성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블루포션게임즈는 7월 3일, 공식 카페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지하며 해당 이벤트 ‘더 블랙리스트’ 이벤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확인 절차가 완료되면 ‘더 블랙리스트’ 이벤트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과거에도 플레이위드의 ‘로한M’이 출시 당시 최고 레벨 최초 달성자에게 포르쉐를 경품으로 내걸었으나 사행상 논란이 발생하며 게임물위윈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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