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디펜더 OCTA’의 세부 사양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디펜더 OCTA는 디펜더 모델 중 가장 강력하며 온로드 및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 주 열리는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디펜더 OCT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에서 공급받은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출력은 634마력과 750Nm의 토크를 제공하고 론치 컨트롤 사용 시 토크 수치는 800Nm로 증가해 시속 96km/h를 3.8초 만에 가속한다.
도로 위에서 뿐만 아니라 디펜더 OCTA는 오프로드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일반 모델보다 28mm 높고 68mm 더 넓은 스탠스를 갖추고 더 단단한 위시본이 장착됐다. 랜드로버는 새로운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기술을 특징으로 유압식으로 상호 연동되는 연속 가변 세미 액티브 댐퍼로 구성된다.
디펜더 OCTA는 주행 중인 노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그에 따라 차량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장착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스로틀 및 서스펜션 설정을 수동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OCTA’라는 새로운 주행 모드는 오프로드 론치 컨트롤이 활성화되고 ABS가 조정되어 느슨한 노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타이어는 33인치 굿이어 어드밴스드 올 터레인으로 장착됐다. 플레어 휠 아치와 전면부의 변화 및 쿼드 테일파이프를 장착한 새로운 후면 범퍼가 포함된다.
실내에는 두 가지 새로운 패브릭 옵션이 제공되며, 기본적으로 디펜더 OCTA에는 Kvadrat 텍스타일 트림이 있는 가죽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 오디오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장착됐다.
랜드로버 디펜더 OCTA는 미국 시장 기준 15만2000달러부터 시작하고 디펜더 OCTA Edition One 모델은 16만7800달러부터 시작한다.
15만2000달러(약 2억1천만원)부터 시작하고 디펜더 OCTA Edition One 모델은 16만7800달러(약 2억3188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올 뉴 디펜더 OCTA의 모델명은 차량의 럭셔리한 특성을 반영해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귀한 자연 물질인 다이아몬드의 팔면체(octahedron)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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