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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 전망
BYD와 CATL, 10분 충전 기술 개발
충전 인프라 업데이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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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완충 되는 LFP 배터리 나온다

전기차 충전의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의 BYD와 CATL이 개발 중인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는 단 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소유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인 긴 충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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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가격과 충전 속도 두 가지만 해결돼도 내연기관차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번 소식처럼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출시될 경우, 관련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BYD 블레이드 2.0, CATL 기린 2.0

카뉴스차이나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BYD 블레이드 2.0과 CATL 기린 2.0 배터리 팩은 모두 6C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배터리 용량의 6배 전류로 충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00Ah 배터리는 600A로 충전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속도를 지원하려면 이만한 충전 용량을 제공하는 초고속 충전기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온전한 충전 속도를 보장할 수 없다.
점점 빨라지는 충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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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4C 등급 배터리용 DC 급속 충전기는 최대 480kW의 전력과 615A의 전류를 제공할 수 있다.
더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전압 또는 전류를 더 높여야 하는데, 이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화웨이가 600kW 급 급속 충전기를 배치했으며, 리 오토는 내년까지 5,000기의 5C 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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