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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모빌리티의 모든 것’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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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AI모빌리티공학과 전용 강의실에서 모형차로 자율주행 실습 중인 아주대 학생들 모습.

아주대(총장 최기주)는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첨단 분야 학과 교육부 증원을 받아 137명 정원으로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기존 40명 정원의 AI모빌리티공학과를 확대 개편해 새로 출범하는 것으로, 올 4월 교육부 첨단 분야 학과로 선정돼 42명이 증원됐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입체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임베디드 모빌리티(Embedded mobility) △커넥티드 모빌리티(Connected mobility) 등으로 나눠 전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은 자동차 설계와 시스템,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임베디드 모빌리티 부문은 지능형 로봇 시스템과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계 등에 대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부문은 네트워크와 통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해 공부한다. 이와 함께 융복합 교육을 위해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교통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연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국내 유수 대기업과 함께하는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미국 미시간대학 연계 글로벌 파견 교육 등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될 예정이다.

이교범 미래모빌리티공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AI과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시스템과 네트워크 등이 융합돼 급성장하고 있다”며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러한 시장의 환경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오는 9월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 학과는 첨단ICT융합대학 소속으로 전자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같은 단과대학에 포함됐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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