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Koenigsegg)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400km/h에 도달한 뒤 다시 정지하는데 단 27.83초만 소요됐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닉세그 예스코(jesko)는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스웨덴 외레브로(Örebro)의 비행장에서 0-400-0 km/h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7.83초로 기록하면서 종전 레게라의 28.27초 기록을 경신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400km/h에 도달하는 시간 또한 18,82초를 세우면서 압도적인 극한의 성능을 뽐냈다
예스코는 5.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E85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622마력을 낸다. 동력은 7개의 클러치를 사용하는 9단 기어박스인 광속 변속기(LST)를 통해 뒷바퀴와 연결되어 있다.
기록을 세우기 우해 사용된 E85 연료와 함께 예스코에는 코닉세그 One:1의 롤 케이지와 운전석으로 대체됐다.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로 사용됐다.
코닉세그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는 “이 기록이 예스코 앱솔루트의 계산된 성능의 정확성으로 검증됐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완전한 양산차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에 대한 큰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코닉세그에 따르면 예스코는 충분한 거리의 도로가 주어질 경우 이론상 최고 속도 531km/h에 도달할 수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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