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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한계 넘는 에어아시아, 韓-아프리카까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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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그룹이 취항하는 한국 등 시장에서도 환승을 통해 케냐 나이로비로 갈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케냐 나이로비에 신규 취항하며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특히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환승을 통해 나이로비로 갈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거점 삼고 에어아시아 항공기만 이용하면 장거리 비행까지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에어아시아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된 펀(Fun)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케냐 나이로비 노선 신규 취항 행사에서 공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이성은 기자
에어아시아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된 펀(Fun)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케냐 나이로비 노선 신규 취항 행사에서 공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이성은 기자

에어아시아의 중·장거리 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Air Asia X)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쿠알라룸푸르-나이로비 노선에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번 취항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케냐간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에어아시아가 진출한 130개 각 지역에서도 환승을 통해 합리적인 항공권 금액으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는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나이로비까지 별도 출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다. 수하물 역시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운송되는 간편환승(Fly-Thru)으로 운영된다.

신규 취항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에어아시아 임원진들은 중국, 일본, 호주와 함께 한국을 수차례 언급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엑스 대표(가운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케냐 나이로비 노선 신규 취항 행사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성은 기자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엑스 대표(가운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케냐 나이로비 노선 신규 취항 행사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성은 기자

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이번 신규 취항 노선을 연간 약 15만6000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직항인 말레이시아는 물론이고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에어아시아엑스가 취항하는 다른 주요 시장과 간편 환승 절차를 구축해 더욱 편하고 경제적으로 케냐로 여행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티옹 킹 싱(YB Dato’ Sri Tiong King Sing)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도 “에어아시아엑스의 나이로비 첫 취항은 말레이시아에 있어 큰 경사이자 장기적으로 오는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의 모회사 캐피털 A의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케냐를 잇는 이번 신규 노선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두 대륙 간 관광, 비즈니스, 무역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본사 전경. / 이성은 기자
에어아시아 본사 전경. / 이성은 기자

에어아시아는 이번 나이로비 취항을 통해 한국 시장의 저변을 간접적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에어아시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에어아시아 본사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외국어 강의와 함께 한국어 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아시아 본사에서는 한국인을 알아보는 임직원마다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수준이었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중국 시장 규모가 가장 크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에어아시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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