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500km, 3000만 원대 가격
기아 EV3, 1주일 만에 6000대 계약
기아의 연간 판매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EV3, 기아 초대박 행진 이어간다
기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EV3‘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계약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6000대가 넘는 계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이다.
EV3는 뛰어난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EV3의 계약 대수는 이미 6000대를 넘었다.
목표 실적 이미 초과 달성
가성비 전기차 방향성 적중
이는 기아가 예측한 연간 판매 목표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의 국내 연간 판매량 목표를 2만 5000대에서 3만 대 정도로 예측했지만, 현재의 계약 추세라면 이를 훨씬 웃돌 가능성이 크다.
EV3는 5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며,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으로 EV3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세제 혜택을 적용한 EV3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4415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3600만 원대로 낮아진다.
가성비 전기차 경쟁 치열
EV3의 성공으로 가성비 전기차를 내세운 BYD, 폭스바겐, GM 등 주요 제조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향 평준화로 가성비 전기차라 할지라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기아와 같이 트렌드를 잘 따라가며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신차가 등장하면 언제든지 점유율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과연 기아는 이 기세를 몰아 준수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타 제조사의 경쟁 모델에 밀려 아쉬움만 남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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