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정비 소홀, 33명 사상자 발생
법원, 운전자 불구속 송치 결정
베어링 손상, 대형 사고 원인 밝혀져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화물차 사고
원인 밝혀졌다
지난 2월, 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정비 소홀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레일러 차량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를 덮치면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 안성 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트레일러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비 소홀로 바퀴가 빠져 대형사고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트레일러 차량의 바퀴 베어링이 마찰과 발열로 손상되어 바퀴가 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베어링은 기계의 회전부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마찰을 줄여 부품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브레이크라이닝을 교환할 때 바퀴 베어링을 점검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의 속도는 시속 92~93km로, 제한 속도인 시속 90km를 약간 초과했으나 과적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트레일러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점검, 기본이지만 무시하면 큰 사고로 이어져
법원은 A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피해자와 일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화물차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평소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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