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행사에는 이전에 본적없는 새로운 신제품이 출시가 됩니다. 이전부터 루머로 돌던 갤럭시 링이 그 주인공인데요. 반지와 IT가 접목한 이 제품이 이렇게 빨리 세상에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제품들이 시장에 이미 있기는 하지만 삼성에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루머로 갤럭시링 이야기가 나와도 빨라야 2026년 정도쯤에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습적으로 2024년 상반기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깜짝 맛보기로 보여주더니 바로 하반기 언팩행사에서 정식으로 공개합니다.
갤럭시링 제품이 신기한 건 맞지만 이 제품이 과연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있는게 사실 입니다.
저 역시 이 제품이 신기한데 이번에 제품이 출시 되었을때 구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갤럭시링은 헬스케어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갤럭시 제품은 기본 기능 + 헬스케어 라고 볼 수 있지만 갤럭시링은 100% 헬스케어를 위해 태어난 제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 링(ring) 말 그대로 반지라서 손가락에 착용해서 사용하는 제품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용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사용중입니다. 알림 확인용도나 시계 용도로 주로 사용하지만 또 다른 용도는 헬스케어 용 입니다.
스마트폰과 달리 피부에 밀착 되어 있기 때문에 심박수나 걸음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건강관리 측면에서 유용하게 사용 중 입니다. 요즘 심혈관 환자분들은 스마트워치 사용이 필수인 시대 입니다.
심박수 체크와 ECG를 통해서 심방세동, 부정맥 같은 질병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계를 잘 차지 않거나 위치가 좋지 않으면 제대로 된 측정기록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보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지만 느슨하게 시계를 착용하고 있어서 심박수 체크나 산소포화도 같은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갤럭시워치6를 사용하지만 측정된 결과물이 정확한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링은 정말 헬스케어를 위해 태어난 제품이라서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정말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착용하는 거라 위치가 틀릴 것도 없고 피부 접촉면도 좋기 때문에 심박수, ECG, 산소포화도 같은 측정을 하기 쉽고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역시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계 같은 경우는 잠을 잘때 빼고 자는 경우도 많고 물기 때문이나 노트북 타이핑을 칠때 걸리적 거리기 때문에 빼는 경우 역시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제대로 된 측정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지 형태인 갤럭시링은 한번 착용하면 충전할때 외에는 안빼도 되기에 24시간 헬스케어 측정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착용하고 한달정도 안 빼고 싶은데 사이즈가 작다보니 배터리 용량이 그리 넉넉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2.5mAh, 최대 사용시간이 5~9일 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틀 정도 사용하는 갤럭시워치 보다는 사용시간이 많이 긴편입니다.
작은 사이즈 때문에 추후에도 배터리 용량을 많이 늘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사람들의 손가락 둘레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9개의 사이즈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본인에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구매하는 방식인데 사이즈가 딱 안 맞아서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구매를 못 하는 그런 일은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컬러는 실버, 블랙, 골드 세가지 색상으로 나오고 블루투스 5.4를 지원 합니다.
충전을 어떻게 할 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뭔가 무거운 느낌의 충전기인것 같은데 무선충전이 된다고 하면 그냥 무선충전패드에 올려 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방식이 더 편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헬스케어에 특화된 제품이라 심장관리를 생각한다면 어쩌면 필수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박수,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체크하기에 용이하고 제대로 된 착용으로 제대로 된 데이터를 얻기에 용이한 제품입니다.
저도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고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워치6가 그리 만족스러운 헬스케어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기에 갤럭시 링에 관심이 가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의 보조적인 성격을 둔다면 가격이 저렴했으면 했는데 지금 나온 정보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대략 300~400달러 정도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한화로 48만원 정도로 40만원 후반대로 나올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갤럭시워치 클래식 정도의 가격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그래서 20만원대 초반 정도로 나왔으면 했는데 그건 저의 욕심인 것 같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구매에 대한 장벽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정말 확실한 헬스케어 기능을 보여준다면 건강관리에 진심인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