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이 ‘브롤 스타즈’ 이후 오랜만에 신작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를 출시했다.
슈퍼셀은 모바일 게임 초창기 시절부터 ‘클래스 오브 클랜’, ‘붐비치’, ‘클래시 로얄’, ‘브롤 스타즈’ 등 소수 정예의 빅 히트작을 출시해 왔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슈퍼셀 올스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유명 게임의 캐릭터들이 총집합하는 난투형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여러 캐릭터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팀. 스쿼드를 만들고 NPC나 상대와 전투를 하며 보석을 많이 모으면 된다.
플레이어는 전투를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조작만 잘 하면 된다. 이 게임은 수동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이동해야 한다. 전투 버튼은 없고 대시 버튼이 존재하며, 전투는 적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필드에 있는 NPC를 공격하고 돈을 모은 후 돈으로 상자를 열어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를 통해 스쿼드를 구성하게 된다.
캐릭터에 따라 공격이나 방어, 회복 등 서로 다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합하며 자신만의 스쿼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상자를 열수록 다음 상자를 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나무를 베거나 NPC를 잡거나 전투 도중 필드에 떨어진 돈을 얻거나 하면서 빠르게 돈을 모아 또 다른 상자를 열고 새로운 캐릭터를 얻어야 한다.
이렇게 4분 동안 10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며 가장 많은 보석을 얻어야 한다.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캐릭터를 모으고 강화하려면 골드가 필요하고 높은 순위를 얻으려면 보석이 필요하다. 단 보석을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캐릭터와 강한 캐릭터가 있어야 유리하다.
슈퍼셀의 게임 답게 만화풍의 밝고 귀여운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 그리고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게임 룰을 가지고 있다. 슈퍼셀의 게임 철학이 그대로 묻어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단순하지만 깊이가 있고 캐릭터를 수집, 강화하는 즐거움이 있다.
전략적인 재미도 있다. 방어형 캐릭터를 얻을지, 근거리, 혹은 원거리 캐릭터를 얻을지, 아니면 같은 캐릭터를 강화시킬지 상황에 따라 빠른 판단을 해야 한다. 이 게임은 같은 캐릭터가 3명이 되면 합체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화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적을 물리칠 경우는 상대방이 갖고 있던 보석을 빼앗을 수 있도 상자를 여는 열쇠도 얻을 수 있다. 맵에는 기믹이 존재하며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전략이다. 단순한 규칙을 가진 게임이지만 다양한 전략과 깊이가 존재한다. 게임 후반에는 맵 중앙에 위치한 보석광산이 열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다.
과금 모멜은 페이투윈이다. 하지만 돈을 많이 쓴다고 꼭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슈퍼셀의 게임처럼 동일한 캐릭터를 많이 얻어 2성, 3성 등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2성에서 3성, 그 이상으로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밝고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쉬운 게임 룰과 조작을 통해 슈퍼셀 게임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과거 슈퍼셀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했거나 캐주얼한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번 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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