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G90) 올 뉴 M5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M5는 트윈터보 4.4리터 V8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결합하고 단일 전기 모터를 통해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 총 시스템 출력은 727마력 및 1,000Nm의 토크로 엔진만으로 577마력을 내고 194마력의 전기 모터는 14.8kWh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추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는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M 드라이버 패키지의 경우 제한 최고 속도는 306km/h까지 늘어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전력만으로 25마일(40km)의 주행거리를 갖춘다.
신형 M5의 엔진은 플래그십 XM 모델과 유사하지만 다른 튜닝을 거쳐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탑재로 인해 중량은 기존 1,971kg에서 2,445kg으로 24% 늘어났다.
BMW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부스트 컨트롤’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왼쪽 패들 시프터를 뒤로 젖힐 경우 차량의 모든 시스템 설정을 가장 날렵한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신형 M5에도 4륜 구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4륜 구동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지만, 드리프트를 위한 후륜 편향 4륜 구동 설정, 완전한 후륜 구동 설정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 M 디퍼렌셜은 차축 간에 토크를 나누는 것 외에도 좌측 및 후방 휠 세트 간의 동력 분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하나의 개별 휠에 동력을 전달하여 언더스티어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이 밖에 엔진과 변속기 마운트, 서스펜션이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롭게 개선됐다. 서스펜션은 프론트 더블 위시본으로 경량 알루미늄 부품이 트랙 컨트롤 암, 캠퍼, 리어 서스펜션용 가이드 암 등에 적용됐다.
휠은 프론트 리어 20인치 및 21인치로 적용되고 타이어는 프론트 285/40 ZR20 및 리어 295/35 ZR21 퍼포먼스 타이어로 감싸져 있다. 휠은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프론트 16인치, 리어 15.7인치 크기와 각각 6피스톤 및 플로팅 싱글 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된다. 옵션으로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M5에는 카본 시트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장거리 편안함과 트랙 주행 지지력 사이의 균형을 갖춘 M 멀티펑션 시트를 제공한다.
내부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넓은 아치와 측면의 공격적인 자세를 갖추도록 재설계됐으며, 전면부는 통풍구와 대비되는 각도의 라인과 후면부의 립 스포일러 등이 캐릭터를 더해준다.
2025 BMW M5의 시작 가격은 11만9500달러(한화 약 1억6600만 원)이며 다음 달 2025 굿 우드 스피드 페스티벌 행사에서 글로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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