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라인업 중 가장 작은 SUV ‘어벤저(Avenger)’가 유럽 시장에서 10만 대의 주문을 돌파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은 지프 어벤저가 미국 모델임에도 유럽에서 높은 판매를 보여 히트작임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정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의 점진적인 도입과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달성됐다.
어벤저는 지난 2022년 말에 출시되어 2023년 9월 4만 대의 주문을 달성했다. 순수 전기 모델로 먼저 출시된 후 어벤저는 터보차저 1.2리터 3기통 엔진이 장착된 내연기관 모델과 48V 시스템 및 1.2리터 엔진이 장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e-하이브리드) 버전이 유럽 시장에 추가됐다. 2024년 4분기에는 플래그십 트림인 어벤저 4Xe가 출시될 예정이다. 4Xe는 듀얼 전기 모터와 AWD 시스템을 결합한 유일한 트림이 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은 100마력 엔진과 28마력의 전기 모터를 추가하고 순수 전기 모델은 156마력을 제공한다. 4Xe는 136마력의 엔진과 29마력의 듀얼 전기 모터를 결합한다.
외신은 어벤저가 향후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의 출시로 전체 판매 실적이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소형 SUV는 푸조 2008 모델로 지난 2021년 19만1424대의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프 어벤저는 길이 4084mm, 너비 1776mm, 높이 1528mm, 휠베이스 2562mm의 콤팩트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 하반기에 출시가 예정되면서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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