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고성능 소형 세단인 RS3가 2025년형으로 부분변경을 준비하면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지난 21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세단형과 해치백으로 오는 8월 20일 공식 공개될 RS3는 BMW M2가 보유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종전 기록보다 5초 이상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
RS3는 7분33초123으 뉘르부르크링을 완주하면서 M2의 7분38초706의 기록보다 5초 이상 단축했다. 또한 2021년 데뷔한 RS3의 7분40초748보다는 7초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부분변경되는 RS3에 동일한 터보차저 2.5리터 TFSI 5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과 500Nm의 토크를 낸다. 아우디 스포츠는 이 엔진이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더 강력한 모델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랩타임이 대폭 개선된 것은 아우디 스포츠 엔지니어들이 섀시 설정을 대대적을 개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우디는 최적화된 코너링을 강조해 RS3의 민첩성을 강화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후륜 사이의 완전 가변 토크 분배,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시스템, 어댑티브 댐퍼 옵션이 적용된 RS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 세라믹 브레이크,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컨트롤러,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 등이 있다.
아우디 스포츠 관계자는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을 포함한 미세 설정 개선 덕분에 RS3는 코너 입구에서 더 회전하여 차량이 코너의 출구를 더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너의 출구에서 정점까지의 조향각이 작아져 마찰과 가속이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뉘르부르크링 기록을 세운 RS3 프로토타입은 외관 전체에 트랙을 주제로 한 위장으로 감쌌다. 2021년 데뷔한 RS3와 비교했을 때의 변화는 조명의 새로운 LED 그래픽과 변화된 범퍼, 공격적인 공기 흡입구 디자인, 확대된 리어 디퓨저 등이 포함된다.
부분변경되는 2025 RS3는 오는 8월 20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10월 첫 인도가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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