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OLED TV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TV’ 8개 중 7개를 휩쓸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에 출시한 65인치 OLED TV (QN65S90D)와 LG전자의 OLED(OLED65G4SUB)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고명암 대비(HDR),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음향, 색 정확도, 명암비 등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최고의 TV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의 TV’ 8종 중 3종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탑재, HDR과 함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음질 또한 탁월하다”며 “게이머들을 위해 4K 해상도의 144㎐의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가변 주사율(VRR)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최고의 TV’ 8종 중 4종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LG OLED TV에 대해 최고의 화질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며, 게이머를 위한 144㎐의 주사율과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고 호평했다.
양사 이외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소니 한 곳이었다. 선정된 TV 8종 가운데 7종은 OLED TV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TV 예상 출하량은 29만대로 전년보다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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