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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이 아닌 솜씨”.. 한국 정부도 마침내 칼 빼들자, 일본車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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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일본차 부정 인증 관련
렉서스RX 등 제작결함 조사 착수
국토교통부 렉서스 LX 결함 조사
LX/출처-렉서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본 토요타 등 5개 자동차 제조사의 38개 차종에 대한 부정 인증 관련 국내 수입 판매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정 인증 부품 사용된 렉서스 RX 등 조사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인증 부정이 확인돼 일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38개 차종은 일본 내수용이며 국내에는 수입 및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국내 판매 모델인 렉서스 RX와 야마하 이륜차 TMAX, YZF-R3에는 부정 인증 부품과 같은 엔진 및 경음기가 장착됐음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렉서스 LX 결함 조사
LX/출처-렉서스

렉서스 RX는 2015년 9월~2022년 9월 제작된 모델의 엔진 출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견됐다. 야마하 TMAX 등 2개 차종은 2015년 4월~ 2021년 1월 제작 모델의 경음기 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6월 14일부터 부정 인증 부품이 장착된 토요타 렉서스 RX 2015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제작된 RX450h, RX450hL 등 2개 차종과 야마하 TMAX 등 2개 차종에 대한 제작 결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6월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일본 차량은 토요타 렉서스 RX 6749대, 야마하 TMAX 1910대, YZF-R3 1318대다.

국토교통부 야마하 TMAX 결함 조사
TMAX/출처-야마하

엔진 출력 등 선제적 결함 조사도 진행

부정 인증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국내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현재 수입·판매되는 렉서스 RX의 엔진 출력 관련 결함 조사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이후 제작 및 판매되고 있는 3개 차종으로 토요타 렉서스 RX350h, RX450h+, RX500h가 해당된다.

국토교통부 일본차 엔진출력 결함조사
LX/출처-렉서스

국토부는 일본 당국의 조치 방안과 국내 일본 수입차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작 결함 조사 결과 대상 차량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관련 법에 따라 리콜 및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부정행위, 2014년부터 시작

한편 토요타는 보행자 보호 시험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충돌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부정행위는 201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일본차 엔진출력 결함조사
LX/출처-렉서스

토요타의 부정 인증 및 성능 조작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자회사인 스바루, 2022년 상용차 자회사 히노차가 배출 가스 및 연비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해에는 소형차 제조 자회사 다이하쓰가 에어백 성능 시험 조작 등 174건의 부정 인증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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