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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 휘하의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란치아(Lancia)가 4세대를 맞이하며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기술을 담아낸 ‘입실론(Ypsilon)’의 새로운 확장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입실론의 첫 번째 확장은 ‘고성능 모델’의 도입에 있다. 란치아는 지난 3월, 고성능 브랜드이자, 서브 브랜드인 HF를 부활시키고 HF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 등을 공개해 ‘기반’을 다졌다.
입실론의 고성능 모델, 입실론 HF은 기본적인 구성에서는 일반적인 입실론과 동일한 모습으로 구성됐지만 차체 곳곳에 HF 엠블럼을 새롭게 더하고 더욱 스포티한 바디킷, 휠 등을 적용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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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실내 공간에서도 HF 엠블럼을 전진 배치하고 전용의 스티어링 휠, 한층 스포티한 연출이 돋보이는 시트를 1열과 2열에 모두 적용했다.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HF 테마를 새로 더했다.
입실론 HF의 핵심은 강화된 성능에 있다. 기본 사양인 입실론이 도심 속 이동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지만 입실론 HF는 환산 기준 240마력의 전기 모터를 얹어 보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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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란치아의 발표에 따르면 입실론 HF는 정지 상태에서 단 5.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스펜션 및 타이어 등 많은 부분의 변화를 더해 운동 성능의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입실론 HF를 공개하는 것 외에도 ‘모터스포츠 무대’의 복귀를 선언한다. 이에 입실론 랠리 4 HF를 마련해 이탈리아 외의 무대에서도 ‘란치아’ 그리고 입실론의 정체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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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무대의 데뷔를 예고한 입실론 랠리 4 HF는 외형부터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강조한다. 대담하게 연출된 바디킷과 리버리, 각종 부품은 물론 랠리카의 감성을 강조한 휠 등이 주행 성능의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새로운 변화를 통해 입실론 랠리 4 HF의 전폭이 40mm 늘어나고, 더욱 고성능, 넓은 트레드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R4 클래스 기술 규정에 맞춰 3기통 구조의 1.2L 터보 엔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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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입실론 랠리 4 HF는 최고 출력 212마력을 낼 수 있으며 5단 수동 변속기,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란치아는 이러한 구성으로 엔트리 랠리 레이스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란치아는 입실론 HF 및 입실론 랠리 4 HF에 대해 “란치아는 랠리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브랜드 중 하나이며, 이번의 새로운 차량들이 고객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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