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연식변경 모델 출시
최상위 트림 디자인 패키지 추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
신형 그랜저, 상품성 개선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
신형 그랜저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디자인상 큰 변화는 없으나, 사양 구성이 제네시스와 맞먹을 최신 버전으로 구성돼 주목받았다. 특히 이러한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선 적용된 사양을 고려하면 오히려 인하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이번 연식변경과 함께 ‘블랙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가 추가됐다. 이미 ‘블랙 잉크’ 디자인 패키지가 있어, 외형상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중복 옵션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두 디자인 패키지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블랙 익스테리어, 올블랙 디자인 패키지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전용 선택지로 마련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외형만 블랙 컬러로 재구성한 것이다. 주요 변경사항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블랙 잉크 전용 블랙 외관 디자인
→ 라디에이터 그릴
→ 범퍼 그릴
→ 범퍼 몰딩
→ 램프 몰딩
→ 사이드 가니시
→ O/S 핸들 데코
→ DLO 몰딩
→ 엠블럼
블랙 익스테리어의 외형 파츠는 모두 블랙 잉크와 공유한다. 단, 전용 휠 디자인과 전용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은 캘리그래피와 동일하다. 세단 특유의 중후함을 강조하기에 블랙 컬러가 효과적이다.
예비 오너들 역시 블랙 컬러를 선호해, 그동안 블랙 잉크 패키지를 선호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9만 원가량 비싼 4,850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택지는 보다 합리적인 패키지를 마련한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블랙 잉크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편 블랙 잉크는 블랙 익스테리어의 상위 패키지로 볼 수 있다. 블랙 익스테리어에 포함된 파츠에 20인치 전용 휠, 피렐리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된다.
내장 파츠도 다르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양이 포함됐다. 만약 그랜저 연식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올 블랙으로 꾸미고 싶은 예비 오너라면, 블랙 잉크와 블랙 익스테리어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 블랙 잉크 전용 블랙 내장 디자인
→ 블랙 컬러 리얼 알루미늄 내장재
→ 블랙 컬러 인조 가죽 감싸기 및 스웨이드 내장재
→ 블랙 컬러 도어스텝
→ 스피커 그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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