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엔트리급 중형 전기 SUV ‘옵틱(OPTIQ)’ 공개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
리릭보다 작은 콤팩트 SUV로 얼티엄 플랫폼 적용
캐딜락이 브랜드의 엔트리급 중형 전기 SUV 옵틱(OPTIQ)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옵틱은 캐딜락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 SUV이자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로 럭셔리와 혁신을 테마로 개발됐다.
특히, 이 차량은 캐딜락의 리릭보다 작은 크기의 콤팩트 SUV로 GM의 최신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옵틱’, 리릭보다도 약 15cm 짧은 휠베이스
캐딜락 옵틱의 외관 디자인은 웰컴 라이팅과 애니메이션 기능이 포함된 전면부 블랙 크리스탈 쉴드 그릴, 수직형 헤드램프, 매립형 도어핸들, 그리고 글라스 루프가 등 캐딜락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차체 크기는 전장 4,820mm, 전고 1,644mm, 휠베이스 2,954mm크기로, 국내에서 공개된 리릭보다 휠베이스가 약 15cm 짧다.
실내에는 33인치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디지털 계기판과 19개 스피커가 포함된 AKG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하며, 구글 빌트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핸즈프리 운전을 지원하는 슈퍼 크루즈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기능 등 다양한 최신 운전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1회 충전 약 482km 주행 가능
캐딜락 옵틱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합산 총 출력은 304마력, 최대토크는 48.8kg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5.9초가 소요돼 경쟁 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은 아니다.
여기에, 옵틱의 공차 중량은 2,355kg으로, 1회 충전으로 약 48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DC 고속 충전을 사용하면 단 10분 만에 최대 약 127km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원 페달 주행이 가능한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였고, 사용자가 일반, 스포츠, 스노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캐딜락 옵틱은 올 가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스포츠와 럭셔리,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또한, 시작 가격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 Y 퍼포먼스보다 약 400만 원 더 비싼 가격인 5만 4,000달러(한화 약 7,400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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