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그란데 판다’ 공개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시작
피아트는 유럽 B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그란데 판다(Grande Panda)’의 첫 공식 이미지를 선보였다.
피아트 그란데 판다는 기존 판다 모델을 대체하지 않고 새롭게 추가되는 차종이다. 펑키한 콘셉트카 느낌을 풍기나 실제 양산된다.
도심 이동 최적화 5인승 모델 ‘피아트 그란데 판다’
차명에서 나타나듯 그란데 판다는 웅장한 외형을 자랑하나 유럽 B 세그먼트의 평균보다 작은 전장 3,990mm를 가진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단종된 피아트 500X보다도 257mm 짧은 크기다.
전면부는 픽셀화된 ‘X’자 패턴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그릴이 특징이다. 또한 전면부 범퍼 하단과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에도 같은 패턴이 적용돼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더욱 견고한 모습을 위해 다이아몬드 컷 17인치 휠과 두꺼운 플라스틱 클래딩, 루프 레일 등을 갖추고 있다. 후면에는 크게 새겨진 피아트 레터링과 테일라이트를 연결하는 검정색 라인에 부착된 ‘판다’ 레터링이 돋보인다.
실내는 아직 공개 전이지만 피아트에 따르면 모든 국가에서 가족 및 도심 이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5인승 구조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로 운영
그란데 판다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최근 발표된 시트로엥 ë-C3와 동일한 스텔란티스 스마트 카 플랫폼을 사용하며 파워트레인도 ë-C3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버전은 44kWh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최대 320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출력은 113마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1.2리터 터보 3기통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약간의 성능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란데 판다는 올해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먼저 판매된다. 주요 사양, 가격, 출시 일정 등에 대한 추가 정보는 향후 공개된다.
한편 피아트는 그란데 판다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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