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선택으로 거금 잃고
‘국민 짠돌이’로 변한 김종국,
그가 포기하지 못한 외제차의 정체?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유명한 김종국이 과거 사기를 당해 수십억 원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종국이 소유한 자동차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1995년 보이그룹 터보로 데뷔한 이후 솔로 가수, 예능 프로그램 등을 거쳐 지금까지도 전성기를 영위하고 있는 김종국.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김종국이지만 물티슈를 빨아서 다시 쓰고 열대야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는 등, 엄청난 절약 정신을 보여왔다.
‘국민 짠돌이’로 알려진 김종국이 사실은 과거 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거금을 잃으면서 절약 정신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다.
김종국은 지난 10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테크를 했다가 사기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김종국은 “하도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고심 끝에 돈을 넣었다”며 “그 금액이 몇십억에 달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국은 “그 일을 겪은 뒤 일해서 번 돈 말고는 관심을 두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이 덤덤하게 털어놓은 사기 경험이 화제가 되면서, 김종국이 운전하는 외제차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럭셔리의 상징이자 상남자의 선택,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김종국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공개했다.
독특한 실내의 모습을 지닌 김종국의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통칭 G바겐이다.
벤츠 G바겐은 본래 군용차로 내놓은 모델로 직선 위주의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G바겐의 상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압도적인 외관 디자인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1979년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그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았다.
김종국이 보유한 G바겐은 10년이 넘은 2013년 모델로 전장 4725mm, 전폭 1770mm, 전고 1970mm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각진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저항력이 떨어져 연비에도 영향을 주고 서스펜션이 딱딱해 승차감도 좋지 않은 편이지만, 3세대로 들어서며 실내 공간과 승차감 개선에 집중했다.
전자제어식 스티어링과 차세대 AWD 시스템, 오프로드를 위한 G-모드 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육중한 무게에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파워 트레인은 3세대 기준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대 577마력, 최고 토크 86.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김종국이 운전하는 G바겐 2013년 모델은 당시 출고 가격이 2억 원이 넘는 높은 금액이었으며, 2022년식 가격은 2억 3460~2억 9360만 원 선이다.
김종국은 억대의 G바겐을 타는 이유에 대하여 “나에게 행복을 주는 부분엔 절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신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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