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교 평가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과 영국 ‘카 매거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도로에서 3일간 시승 테스트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 대상은 현대차 아이오닉5N과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로터스 엘레트라 R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루시드 에어드림 퍼포먼스 등 7대다.
아이오닉5N은 유럽 가격이 7만4900유로(1억1084만원)다. 바리스타 261만8000유로(38억7420만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24만유로(3억5512만원), 루시드 에어 드림 퍼포먼스 21만8000유로(3억2259만원) 등 다른 차량보다 저렴하다.
그럼에도 아이오닉5N은 두 매체로부터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호평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5N에 대해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했다
카 매거진은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5N이 달리는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시승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드리프트를 돕는 고성능 특화사양인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고성능 내연기관차 감성을 구현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와 N e-시프트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진행한 두 매체는 차량 및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으로 이들의 평가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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