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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게이트, MZ세대 첫 RTS 게임으로”…e스포츠로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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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측부터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과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의 팀 모튼 대표, 카라 라포지 사업책임자>

카카오게임즈가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개발자들이 참여한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로 하반기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8월 14일 얼리액세스 출시가 확정된 ‘스톰게이트’는 프로스트자이언트스튜디오가 3년 6개월간 개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F2P(프리 투 플레이) 모델로 스팀에 공개된다.

먼저 단상에 오른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PC, 콘솔 게임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어 카카오게임즈 역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이용자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RTS 게임을 만드려는 팀 모튼 대표를 비롯해 RTS 게임의 진정한 재미와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안정적인 한국 서비스 제공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 모튼 대표가 게임 소개와 함께 장점을 내놨다. 설명에 따르면, ‘스톰게이트’는 미래 지구에서 지구 조직 뱅가드, 악마 군단 인퍼널, 미래 종족 셀레스철 간 갈등을 다룬다.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캠페인 모드와 친구들과 총 3명이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협동전, 영웅 없이 1대 1 경쟁전을 지원한다. 

얼리엑세스 출시 시 6가지 캠페인 미션, 6가지 협동전 맵과 5개의 영웅, 7가지 경쟁전 맵을 만나볼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3가지 캠페인 미션과 1종의 협동전 맵과 챌린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3대 3 협동전과 맵 에디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스톰게이트’만의 차별점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르를 정하기 전부터 개발진은 진입장벽이 없는 무료 플레이 게임을 염두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게임 내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스킨과 캠페인 미션 팩을 판매하며 사전 팩 구매자는 7월 31일부터 미리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유저가 본인의 유닛을 움직이고 학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은 물론, 퀵 메크로, 버디봇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RTS 게임 중 가장 반응 속도가 빠른 게임’을 목표로 기술 개발부터 시작해 전 세계 네트워킹으로 지연 없는 ‘글로벌 매치 메이팅’도 갖췄다. 그는 “서버 구조가 전세계 누구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거리가 있어도 격투기 게임의 롤백 기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다양한 유저가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풍 영웅도 준비했다. 개발진들은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RTS 게임에 대한 한국 유저의 관심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MZ 세대가 ‘스타크래프트’를 가지고 자체 콘텐츠를 만들고 노는 부분에 주목했다고 한다. 

그는 “‘스타크래프트’의 성공 이후 긴 공백이 있었기에 시장에서 새로운 RTS 게임을 스스로 요구하고 있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는 ‘스톰게이트’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팀 플랫폼 단일 사용으로 개발력을 집중하고, 한국 지역 유저간 최우선 매칭을 지원한다. 또한 게이머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하고 한국어 서버 녹음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 전용 디스코드를 개설했으며 유저 의견을 개발사에 전달하고 있다. 

숲과 함께 스톰 대학 콘텐츠를 협업하고, 인플루언서 파트너십도 선보인다. MZ 세대에게 첫 RTS 게임으로 다가가기 위해 우악굳과의 콘텐츠 협업도 성사됐다.

PC방 프로모션과 팝업존을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PC방을 중심으로 e스포츠 풀뿌리 대회를 개최, 연말에는 글로벌 챔피언십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동남아 호주 및 뉴질랜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6개 지역에서 지역 리그도 예고했다. 한국 지역 리그는 카카오게임즈가 주최한다.

그는 “개발사가 글로벌 성공으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가져야 한국 시장에서도 버틸 수 있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도 e스포츠 성공에 10년이 걸렸다. 막 시작한 단계다 보니, 올해 가능한 만큼 텃밭을 만들고, 긴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e스포츠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포모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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