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상연 핀다 오토 초대 대표이사는 하나은행 출신 금융 전략통이다.
1988년생인 정상연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졸업 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정 대표는 하나은행 내 인재들이 모여있던 미래금융전략부에서 근무하며 2020년 핀다와 연을 맺었다. 사내벤처 업무를 담당하며 6개월 간 핀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파견 근무 당시 핀테크의 경쟁력을 몸소 느낀 정 대표는 2021년 핀다로 적을 옮긴 후 제품의 책임자 형태인 ‘프로덕트 오너’를 맡게 됐다.
당시 핀다는 대출 중개 플랫폼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던 중 자동차 시장에서의 고객 불편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핀다 오토의 전신인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차 계약부터 출고까지의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고 금융사와 다이렉트 거래를 중개하며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비용을 낮췄다. 그 결과 올 1월 기준 누적 사용자가 26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업 성장에 힙임어 핀다는 사내벤처였던 ‘핀다오토’를 지난주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정 대표는 남은 6월 2주간 운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정상연 핀다오토 대표이사 프로필
◇ 인적 사항
▲1988년 8월 출생
▲2015년 한양대 경제학부 졸업
◇ 주요 경력
▲2016~2021년 하나은행 미래금융전략부 대리
▲2021~2024년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 금융상품 그룹 총괄(이사)
▲2024년~현재 리스렌트 비교 플랫폼 핀다오토 창업자 겸 CEO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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