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퍼포먼스가 17일(현지시각)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았다. 파이크스 피크에 도전하는 이차의 정식 명칭은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F-150 Lightning SuperTruck)이다.
북미의 힐 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는 매해 많은 도전자들의 특별한 튜닝으로 주목받았었다. 포드는 이전에 슈퍼밴 4.2를 튜닝해 2023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인 대회에서 여러 기록을 만들었다.
이 대회는 극한의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모델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 공개한 포드 퍼포먼스의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특징은 다운 포스. 전면부에는 삼중으로 키운 전면 윙을 비롯해 전후를 비롯해 측면까지 디퓨저와 카나드를 잔뜩 배치했다. 아울러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마그네슘 단조 휠까지. 얼핏 보기에도 공력성능에 집중한 외모임을 눈치챌 수 있다. 150mph(241km/h) 속도에서 최고 2,721kg의 다운 포스를 만들어 낸다.
아울러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은 3개의 전기모터를 전후로 배치하고 초고성능 리튬 폴리머 NMC셀로 무려 1,400마력의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이 대회의 베테랑이자 종합 기록 보유자인 로망 듀마스(Romain Dumas)가 잡는다.
포드는 무려 1916년부터 이 대회에 참여해 왔다. 당시 대회에 참가한 차는 포드 모델 T. 28분 03초라는 기록은 올해 슈퍼 밴 4.2로 8분 47초까지 줄어들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이밍(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6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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