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서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하며 KGM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뉴질랜드 시장에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현지 대리점 사 직영 쇼룸에서 파라과이 대리점 사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 신차 출시 및 KGM 브랜드를 선보이며 수출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KGM은 파라과이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판단했다. 신차 시장이 활발하지 않으나 SUV 판매 비중이 48%(2023년 상반기 기준)를 차지한 까닭이다. 이에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토레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올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 토레스 EVX 출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 등 신제품 출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5월까지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대비 26%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신흥시장 공략 및 현지 대리점과 협력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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