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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체, 란잔테(Lanzante)가 F1 레이스카의 엔진을 장착한 독특한 포르쉐 911(Porsche 911) 튜닝카를 선보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란잔테는 이제는 ‘클래식 모델’이라 불릴 수 있는 930을 기반으로 개발하며 전용의 바디킷은 물론이고 차체 모든 부분을 새롭게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카본파이버 차체를 적용해 더욱 이상적인 공기역학을 구현할 뿐 아니라 930 고유의 원형의 헤드라이트, 독특한 범퍼 디테일 등을 더해 ‘특별함’까지 챙길 예정이다.
911 튜닝 모델의 핵심은 바로 특별한 엔진에 있다. 실제 란잔테는 지난 1980년대 F1 무대를 호령했던 ‘코스워스(Cosworth)’ 사의 엔진을 탑재할 것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V6 1.5L TTE P01 엔진은 당대의 자동차 엔진 기술의 집약체로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극한의 주행 상황에 대응하는 내구성을 가진 최고의 엔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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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잔테는 강력한 심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냉강 시스템과 배기 시스템 등을 얹어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625마력으로 보다 폭발적인 운동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993의 6단 수동 변속기, 후륜구동 레이아웃 등의 조합을 더해 보다 강력한 가속 성능과 민첩한 움직임, 320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 역시 자랑한다.
더불어 네 바퀴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고성능 타이어와 18인치 마그네슘 휠이 조합된다. 더불어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등이 ‘차량의 운동 성능’을 능숙히 조율한다.
한편 란잔테는 오는 7월 ‘완전한 형태’의 란잔테 TAG 터보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세계에 단 세 대만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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