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유럽형 모델 차명은 ‘인스터’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공식 발표
현대차가 새로운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 ‘인스터(Inster)’의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기존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으로 참신한 디자인과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차 인스터,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
‘인스터’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의 글로벌 차명이며 국내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이 차명이 한국 시장에서만 판매되던 캐스퍼의 진화된 모습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인스터라는 이름은 ‘친밀함(intimate)’과 ‘혁신(innovative)’ 그리고 ‘캐스퍼(Casper)’를 조합한 단어다.
더욱 긴 주행 거리와 발전된 기술 및 안전 사양을 갖춘 인스터는 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외관은 이전 모델의 각진 외형을 유지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별도의 LED 구역이 있는 헤드라이트, 픽셀 형태의 후미등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도입된다.
내부에는 새로운 가상 계기판과 더욱 큰 태블릿 형태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인스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주행 거리는 한국형 모델이 315km, 글로벌 모델은 355km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전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이끌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에 뛰어난 상품성을 더해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티저 통한 이벤트 진행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티저를 통해 소비자 대상 사전 정보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사전 정보 제공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광고는 물론, 제품 정보와 사전계약 시작에 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우선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 티켓, 네이버 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현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의 공식 발표는 오는 6월 27일 부산국제모빌리티쇼에서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신형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의 모든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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