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포착
삼각별 주간주행등 눈길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세단이자 핵심 모델인 ‘S클래스’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최근 외신을 통해 도로 주행 중인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테스트 차량이 처음으로 목격됐다.
2020년 9월 전 세계 시장에 처음 소개된 현행 S클래스는 곧 4주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2021년 4월에 출시됐다.
스파이 샷을 통해 위장 테이프로 덮인 전면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가 확인된다. 헤드램프는 그 크기가 늘어나면서 외곽선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그래픽에는 방향 지시등 역할도 겸하는 2개의 삼각별 모양 주간 주행등(DRL)이 새롭게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확장돼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변화는 경쟁 차종인 BMW 7시리즈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범퍼는 공기 흡입구를 확장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역동적인 외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테일램프에도 삼각별 조명 탑재
측면은 페이스리프트임을 감안할 때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은 적용될 수 있다.
후면은 테일램프 그래픽 변화가 중요한 요소다. 박스 자체의 변경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헤드램프와 일관성을 갖는 삼각별 조명은 탑재된다.
E클래스와 같이 간단한 미등 기능만 수행할지, 아니면 방향 지시등이나 제동등 기능까지 포함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리어 범퍼 디자인은 디퓨저 포함 등 수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공개 및 출시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의 모든 차종에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운전석 왼쪽 A-필러에서 오른쪽 A-필러에 이르는 인포테인먼트 티스플레이 확장 옵션을 의미하며 S-클래스에도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EQS에 제공되는 56인치 ‘MBUX 하이퍼 스크린’이나 신형 E-클래스에 적용된 MBUX 슈퍼스크린 탑재가 예상된다. 자율 주행 기술의 진화에 따라 레벨 3 자율 주행의 제한 속도는 2024년 말까지 90km/h로 증가한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엔진 라인업에서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현행 S클래스는 S450d 4MATIC, S450 4MATIC L, S500 4MATIC L, S580 4MATIC L, 마이바흐 S580 4MATIC, 마이바흐 S680 4MATIC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2026년 공개 및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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