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제 사고 싶어도 못 사!” 불과 12년 만에 벌어진 상황, 국내 준중형 세단의 미래는?

리포테라 조회수  

기아 대표 준중형 세단 ‘K3’ 단종 예고
오는 7월을 끝으로 생산 중단할 계획
노후화와 판매 부진으로 모하비도 단종
준중형 세단
K3 (출처-기아)

기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 K3를 단종한다.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7월 준중형 세단 K3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포르테 후속으로 첫 출시된 K3는 계속된 판매 부진과 모델의 노후화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SUV와 픽업 트럭 같은 더 인기 있는 차량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 K3, 현대차 아반떼 판매량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판매량으로 결국 단종 수순 밟게 돼…

준중형 세단 (2)
K3 (출처-기아)

기아 K3의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530대에 그쳤다. 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차 아반떼의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K3는 1,825만 원부터 시작하는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했으나, 신형 플랫폼과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된 아반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품성이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K3의 단종은 단순히 한 모델의 종료를 넘어, 국내 소형 세단 시장 전체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단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준중형 세단은 현대차 아반떼만 남게 된다.

준중형 세단 (3)
K3 (출처-기아)

이는 과거 쉐보레 크루즈, 르노코리아 SM3 등 다양한 준중형 세단 모델이 존재했던 시절과는 크게 대조되는 상황으로 이러한 변화는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대신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모습이다.

기아는 K3 단종 이후 주력 모델인 쏘렌토의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쏘렌토는 올해 국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에 수개월이 소요될 만큼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SUV 시장의 성장세는 뚜렷하며, 기아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준중형 세단 (4)
K3 (출처-기아)

또한, 기아는 K3와 함께 모하비 모델의 단종도 예고했다. 모하비 역시 모델 노후화와 판매 실적 저조로 인해 단종 수순을 밟게 된다.

대신, 중단된 K3와 모하비의 생산 라인은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 ‘타스만‘의 생산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타스만은 내년 초 국내를 포함해 호주, 아중동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기아의 K3 단종 결정은 소형 세단 시장의 축소와 SUV 시장의 확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자동차 업계의 큰 변화 중 하나로, 앞으로의 시장 동향과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기아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준중형 세단 (5)
K3 (출처-기아)

한편, 소형 세단의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기아 K3 단종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SUV와 픽업트럭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아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전 세계 딱 1명만 탈 수 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세상에 단 1대뿐인 특별한 車
  •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차·테크] 공감 뉴스

  • "100회 시도하면 99번 실패…꿋꿋이 반복해 SRS 개발"
  • “제네시스 이제 어떡하나” … 초특급 대형 세단 등장 소식에 회장님들 ‘관심 폭주’
  • 네이버 치지직, 하얼빈 아시안게임 중계 '특수'…신규 이용자 10배 증가
  •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 싼타페·아이오닉 5 N,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포드, 오프로드 무대 달리는 슈퍼카 개발 나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2세 류호정 전 의원의 새 직업: 노동 운동, 사회학 전공과 관련 1도 없어서 매우 신선하다

    뉴스 

  • 2
    "많이 보고 싶었어" LG 캠프에 깜짝 등장…'29년 만의 KS 우승→눈물의 작별' 잠실 예수가 떴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3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경제 

  • 4
    바다를 품은 맛, 오션뷰 기장 맛집 BEST 3

    여행맛집 

  •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

    스포츠 

[차·테크] 인기 뉴스

  • “전 세계 딱 1명만 탈 수 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세상에 단 1대뿐인 특별한 車
  •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 “단종됐던 이 車”.. 401km 주행거리와 1,800만 원대 가성비로 새롭게 재등장

지금 뜨는 뉴스

  • 1
    "꿈같은 시간 영원하지 않아" 깨달은 이정후, 하루하루가 소중…부담느낄 '이유'도 '틈'도 없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2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스포츠 

  • 3
    전복장 만들기 옥자연 엄마표 전복장 레시피 만드는 법

    여행맛집 

  • 4
    “애 안 낳아”…교사들 줄어드는 게 다 사교육 때문이라고요?

    경제 

  • 5
    봉준호 '미키 17'에 해외 언론 대체로 호평…"反자본주의적 SF"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100회 시도하면 99번 실패…꿋꿋이 반복해 SRS 개발"
  • “제네시스 이제 어떡하나” … 초특급 대형 세단 등장 소식에 회장님들 ‘관심 폭주’
  • 네이버 치지직, 하얼빈 아시안게임 중계 '특수'…신규 이용자 10배 증가
  •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 싼타페·아이오닉 5 N,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 포드, 오프로드 무대 달리는 슈퍼카 개발 나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32세 류호정 전 의원의 새 직업: 노동 운동, 사회학 전공과 관련 1도 없어서 매우 신선하다

    뉴스 

  • 2
    "많이 보고 싶었어" LG 캠프에 깜짝 등장…'29년 만의 KS 우승→눈물의 작별' 잠실 예수가 떴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3
    “‘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

    경제 

  • 4
    바다를 품은 맛, 오션뷰 기장 맛집 BEST 3

    여행맛집 

  •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꿈같은 시간 영원하지 않아" 깨달은 이정후, 하루하루가 소중…부담느낄 '이유'도 '틈'도 없다 [MD스코츠데일]

    스포츠 

  • 2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스포츠 

  • 3
    전복장 만들기 옥자연 엄마표 전복장 레시피 만드는 법

    여행맛집 

  • 4
    “애 안 낳아”…교사들 줄어드는 게 다 사교육 때문이라고요?

    경제 

  • 5
    봉준호 '미키 17'에 해외 언론 대체로 호평…"反자본주의적 SF"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