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미르의 전설2’ 출시 이래 2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게임사가 준비하는 ‘미르의 전설2: 기연’이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르의 전설2: 기연’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르의 전설2: 기연’의 개발사 플레이웍스 김광열 대표는 “한국 대표 IP 게임에 대한 20여 년 역사와 감성을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구현하는데 주력했다”라며 “한국 게임을 세계에 알린 원작에 이어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할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는 출시 때 선보일 대부분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주인공 캐릭터 직업 3종과 보스전, 던전, 시공문 등 전투를 비롯해 문파 및 개인 단위 이용자 간 대전, 시스템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원작 기반 콘텐츠로 꼽힌다. 위메이드커넥트는 테스트 기간 중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로 1인당 최대 100만 원 가치의 아이템과 재화를 증정하며 방대한 콘텐츠들에 대한 이용자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스트는 원저작사 위메이드가 2001년 ‘미르의 전설2’를 개발, 출시한 이래 동명 게임 또는 IP를 활용한 중국 개발사들의 작품이 다수 출시됐지만 한국 게임사의 개발, 서비스 버전은 23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배경에 양사는 ‘미르의 전설2’ IP라이선스를 보유, 운영하는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의 협업을 통해 IP와 감성을 저해할 요소들을 과감하게 제외하며 원작에 대한 한국적 해석, 구현에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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