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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CEO 등이 참석해 지난 반세기 간 폭스바겐 브랜드와 지역 산업에 크게 기여한 골프의 생산 50주년을 축하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봄부터 폭스바겐 본사 인근에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판매된 3,700만여 대의 골프 중 2,000만 대 이상이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됐다.
폭스바겐 빅밴드의 음악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는 오랜 기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골프의 역사와 함께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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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볼프스부르크 공장 직원들의 콜라주 이미지를 적용한 특별한 8세대 골프를 선보였다. 골프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모델은 공장 내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골프는 지난 50년간 가장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합리적인 모빌리티의 표상이 됐다”며 “독일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인 골프는 모든 세대에 걸쳐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또 “전동화 시대에도 디자인, 혁신, 뛰어난 실용성, 품질과 같은 골프 고유의 가치들은 계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골프는 8세대 모델로 국내 해치백 시장 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올해 4월에는 수입 컴팩트 해치백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 5만 대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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