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강준호 선수. /김휘권 기자 |
안정적인 동시에 화끈한 모습까지 보여준 강준호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16강전에서 광동 프릭스 강준호가 젠지 윤창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했다.
1세트 강준호는 eK리그 챔피언십 통산 전적에서 자신보다 30득점 앞서나가는 윤창근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러나 종료 직전 윤창근이 발락 선수의 움직임을 미끼로 삼고 침투를 성공한 슈바인슈타이거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추를 맞췄다.
후반전 난타전은 계속됐다. 61분경 윤창근이 수비 라인을 내리자, 강준호가 펠레를 활용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한편 69분경 윤창근은 측면 크로스로 수비 진영을 흔들어 골망을 흔들면서다.
다만 뒷심은 강준호가 한 수 위였다. 강준호는 후반 81분경 상대 페널티 지역 경합 과정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었고 3대2 승리를 거뒀다.
수비를 속이며 공간을 확보한 강준호의 호나우두. /유튜브 캡처 |
2세트는 초반부터 강준호가 앞서나갔다. 25분경 페널티 지역에서 호나우두가 공을 한 번 접으면서 수비를 속였고, 공간이 나자 그대로 골대 좌측 땅볼로 꽂았다.
양 선수는 중원 숫자를 늘리며 힘싸움을 계속했지만 골을 쉽게 나지 않았다.
윤창근은 70분경 뮐러가 1대1 찬스를 만들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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