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글로벌 게임사가 참여하는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가 미국 L.A 유튜브 극장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작 게임 소식과 함께 출시일을 확정한 기대작의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게릴라게임즈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IP와 레고가 만난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가 연말 시즌 PS5, 닌텐도 스위치, PC로 출시된다.
원작의 주인공인 에일로이가 귀여운 레고 스타일로 등장하며 기계 생물을 사냥하고 집을 꾸미며 거대 보스와의 전투도 담았다.
이와 함께 2K의 인기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인 ‘문명 7’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문명 7’은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닌텐도 스위치, PC로 출시된다.
또, 캡콤이 오는 2025년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소식을 전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콘솔과 PC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오는 8월 21일부터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실기 데모를 공개한다.
아울러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이어2 캐릭터 패스 라인업을 소개하며 올여름 베가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테리, 겨울에는 ‘마이’를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2025년 봄에는 엘레나가 추가된다.
중국 게임사 S-게임의 액션 게임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신규 영상도 공개됐다.
첫 공개 시점부터 완성도 높은 무협 액션을 보여준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서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게임스컴, 차이나조이, 도쿄게임쇼에 참여해 실기 데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외에도 국내 게임사의 소식도 다수 선보였다.
넥슨이 제작 중인 신작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 2일로 출시일을 확정하고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정식 출시일을 기대감을 높였다.
또, 현재 서비스 중인 ‘파이널스’의 시즌 3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시즌 3에서는 교토를 테마로 한 신규 무기와 장비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배틀 크러쉬’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스팀 및 에픽게임즈로 출시 소식을 알렸다.
약 2시간 분량으로 진행된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는 개막전부터 다수의 글로벌 신작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작 시청하는 내내 게임쇼보다는 게임사의 예약판매 광고를 시청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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