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말레이시아 유전체학 자원 센터 산하 MGRC 테라퓨틱스와 말레이시아에서의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와 MGRC 테라퓨틱스는 DXVX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에 앞서, 양사의 협력 구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위한 양사의 이해관계가 주된 내용이며, 추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외에도 DXVX가 보유한 선도적 기술의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
MGRC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상장사로 지난 2010년 설립돼 MGRC 테라퓨틱스, MGRC 헬스케어, MGRC 바이오파마, 말레이시아 지놈 앤 라이프사이언스 등 4개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CAR-T 면역치료제 등 첨단 의료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본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포함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DXVX의 또 다른 사업 영역인 체외진단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즈리 아즈라이(Azri Azerai) MGRC 대표는 “DXVX와의 협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우리의 전략적 변화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유전체 분석의 정밀성과 접근성을 향상, 개인 맞춤형 의료분야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전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MGRC 테라퓨틱스와의 전략적 협력은 DXVX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다”며 “유전체 분석은 자사의 헬스케어 4.0 비전의 핵심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장해 예방의학(Preventive Care) 분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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