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 범유럽 딜러대회’ 성료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 사업 전략 공유
기아가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8년 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4 범유럽 딜러대회(Kia Pan European Dealer Convention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일, 기아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딜러 초청 행사로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4회차를 맞았다.
기아,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56% 판매 성장세 기록
기아의 송호성 사장과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그리고 카림 하비브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 등 임원진은 최근 유럽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 포괄적인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57만 2,297대를 판매하여 4.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21만 7,155대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6%의 판매 성장세를 보인 기아는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연간 판매 80만 대,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2026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갖추는 등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는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맞는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 송호성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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