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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극한 대립에 미디어·ICT 정책 논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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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사진=GettyImagesBank
▲인공지능, AI. 사진=GettyImagesBank

한국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와 ICT 업계 현안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회엔터테크포럼이 출범한다. 

국회엔터테크포럼은 ICT와 미디어 정책을 논의하는 ‘정책 플랫폼’을 표방한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6일 통화에서 “여야 극한 대립에 미디어·ICT 정책 논의가 실종됐는데, 포럼을 통해 관련 어젠다를 세팅하겠다”며 “포럼을 통해 민간 차원의 글로벌 콘텐츠 교류 협력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밝혔다.

고삼석 석좌교수는 사단법인 등록을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가 아닌 국회 사무처에 할 계획이라며, 포럼 참여자들과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콘텐츠와 ICT의 주무부처가 여로 곳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부처 이기주의 같은 것에서 자유로워지려면 국회가 적절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한류, AI시대 한국-ASEAN 교류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세미나 취지다. 쏭깐 루앙무니턴(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 라오스 대사와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의 문학상을 받은 소니 카르소노(Sony Karsono)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통번역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AI시대, 한국-아세안 엔터테크 교류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하며,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정윤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박근희 웨이브 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회엔터테크포럼이 개최하는 토론회 포스터. 사진=국회엔터테크포럼
▲국회엔터테크포럼이 개최하는 토론회 포스터. 사진=국회엔터테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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