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데이터 전문 기업 그리드위즈가 글로벌 리서치 기관 HolonIQ에서 주관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100대 기후테크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PEF 클린 경제 투자 포럼에서 공개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 ‘Indo-Pacific Climate Tech 100’ 리스트에 포함됐다.
Climate Tech 100에는 에너지, 식량, 탄소, 모빌리티 등 기후 기술과 관련된 2000여개 기업들이 지원했다. 그중 시장 성장성, 서비스 품질, 경영진의 전문성, 지속 성장 가능성, 기후 문제 해결의 독창성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가장 유망한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100개 기업 중 30개 기업에 대해서는 IPEF 청정 경제 투자 포럼에서 100여명 이상의 투자자, 자선단체 및 금융기관과의 회의 및 자사의 기술을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IPEF에 참여한 14개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각각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그리드위즈와 함께 다수의 유망 한국 기업이 피칭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누구나 깨끗한 에너지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의 Global Cleantech 100 리스트에 국내 최초 선정되었고, 2023년에는 독일 에너지청에서 주관한 SET100 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그리드위즈의 기술과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들과 소통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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